스마트폰 시장은 다시 한번 작고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의 스마트폰에 대한 열풍에 휩싸였습니다. 중국 기업 Vivo 역시 이러한 트렌드를 파악하고, 기존 모델들과 유사한 여러 제품을 선보인 데 이어 플래그십 모델에 버금가는 사양을 갖춘 새로운 기기를 개발했습니다. 그 결과는 기대 이상입니다.
새로운 Vivo S50 Pro Mini는 깔끔하고 독특한 외관을 자랑합니다. 세련되고 독창적인 유리와 금속 소재의 케이스 색상, 둥근 모서리의 바형 디자인, 지문인식기가 내장된 초슬림 베젤, 그리고 IP68 방수 기능까지 더해져 매우 매력적인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6.31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는 크기에 비해 뛰어난 2640x1216 해상도를 제공하며, 탁월한 콘텐츠 선명도, 반응성이 뛰어난 120Hz 주사율, 완벽한 색 재현력, 그리고 인상적인 밝기를 자랑합니다. 또한, PWM(펄스 폭 변조)을 최소화하고 소수성 코팅 처리까지 완료했습니다.
퀄컴 스냅드래곤 8세대 5 프로세서, 12GB/16GB RAM, 그리고 Adreno 829 GPU의 성능은 탁월합니다. 컴팩트한 크기 때문에 성능 저하(스로틀링)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이는 벤치마크 테스트에서만 미미하게 느껴집니다. 유명한 AnTuTu 벤치마크 점수는 약 300만 점이며, Zenless Zone Zero나 Fortnite와 같은 고사양 게임도 최고 그래픽 설정에서 아주 미세한 렉조차 없이 부드럽게 실행됩니다. 저장 공간 또한 넉넉하여 256GB/512GB를 제공합니다. 놀랍게도 배터리는 6500mAh라는 대용량(화면 사용 시간 약 10~12시간)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40W 무선 충전까지 지원합니다.
단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사진 촬영 기능입니다. 800만 화소의 광각 렌즈는 자주 사용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5000만 화소 소니 IMX921 메인 센서와 3배 광학 줌을 지원하는 5000만 화소 망원 렌즈에는 이러한 단점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이 두 센서에는 하이브리드 이미지 안정화 기능도 탑재되어 있어 저조도 환경에서도 디테일하고 노이즈 없는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스테레오 사운드는 세계 최고 수준은 아니지만 크고 풍부한 음량을 제공합니다. NFC 비접촉 결제와 5G 지원은 장점으로 꼽히지만, 글로벌 버전이 아직 출시되지 않아 FDD-LTE B7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은 단점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은 대부분의 경쟁 제품보다 월등한 성능을 자랑합니다.